2026.04.037분 읽기

형제가 부모 재산 빼돌렸을 때 대응법

사건 개요

부모님 통장을 형제가 대신 관리하다가 돈을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부모 사망 후 상속 절차를 진행하다 보면, 특정 형제가 부모 재산을 미리 인출했거나 혼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속재산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가족끼리 쓴 건데 돌려받을 수 있나?\", \"형제를 상대로 소송이 가능한가?\"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히 가족이라는 이유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 상속재산 반환청구나 손해배상, 심지어 횡령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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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쟁점

가족 간 횡령, 처벌이 가능할까?

부모 통장을 대신 관리하던 형제가 그 돈을 임의로 사용했다면, 법적으로는 단순한 가족 간 다툼이 아니라 '타인의 재산을 보관하던 사람이 마음대로 사용한 경우'에 해당할 수 있어 횡령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 돈을 관리하던 자녀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경우 횡령죄로 형사절차가 진행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가족 사이에는 '친족상도례'라는 규정이 적용되어, 형제·자매·직계혈족 사이의 재산 범죄는 형을 면제하거나 처벌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법적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형사처벌과 별도로 부당이득 반환청구나 손해배상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한 돈이 있다면 반환해야 할 의무가 발생합니다.

즉, 가족 간에는 형사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도 민사소송을 통해 돈을 돌려받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 상속재산 분쟁에서 형제 간 민사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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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전략

민사소송을 먼저, 형사고소는 그 다음

실무에서 중요한 점은, 처음부터 형사고소를 하기보다 민사소송을 통해 돈의 흐름을 먼저 밝히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형사절차는 처벌이 목적이지, 돈을 돌려받는 절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면 민사소송 진행 중 금융거래내역 조회 등 사실조회 절차를 통해 돈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고, 이 자료는 이후 형사고소를 진행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증거 확보가 핵심

부모 사망 후 통장에서 돈이 인출된 사실을 발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돈이 실제로 증여였는지, 아니면 형제가 임의로 관리하다 사용한 돈인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실무에서는 대부분 \"부모가 나에게 준 돈\"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상속재산을 미리 가져간 것으로 보아 반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에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사망 전 일정 기간의 거래내역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 금융거래내역 확보가 대응의 첫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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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결과 및 실제 대응 절차

이런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절차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실무적으로는 보통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1단계 — 금융거래내역 등 증거 확보

상속인 자격으로 은행에 거래내역을 요청합니다. 사망 전 수년간의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 내용증명 발송

사용한 돈의 내역 공개와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냅니다. 이 단계에서 협의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단계 — 민사소송 제기

협의가 되지 않으면 부당이득 반환청구 또는 상속재산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합니다.

4단계 — 형사고소 병행 검토

경우에 따라 횡령죄로 형사고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형사고소는 민사 절차로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정리한 뒤 진행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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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해설

소멸시효, 늦으면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상속재산 분쟁은 시간이 지나면 소멸시효 문제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부당이득 반환청구권은 원칙적으로 10년,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청구권은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이라는 시효가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대응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수익과 기여분도 함께 검토해야

형제가 부모 생전에 인출한 돈이 상속재산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단순히 인출 사실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해당 금액이 증여에 해당한다면 특별수익으로 상속분 계산에 반영될 수 있고, 이는 전체 상속재산 분할 협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상속 분쟁은 이처럼 여러 법적 쟁점이 얽혀 있어,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모두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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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형제가 통장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돌려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부모 사망 전 인출된 금액이라도 증여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상속재산의 일부로 보아 반환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금융거래내역 확보와 함께 해당 인출이 부모의 의사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Q. 형제를 횡령죄로 고소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A. 형사고소만으로 돈을 돌려받기는 어렵습니다. 형사절차는 처벌이 목적이지 금전 반환을 강제하는 절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돈을 돌려받으려면 민사소송(부당이득 반환청구 또는 상속재산 반환청구)을 별도로 진행해야 합니다.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병행하는 전략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Q. 친족상도례가 적용되면 형제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건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친족상도례는 형사처벌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규정이지, 민사상 책임까지 없애주는 것은 아닙니다. 형사처벌을 받지 않더라도 민사소송을 통해 부당하게 사용한 금액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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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상속 분쟁은 재산 문제인 동시에 가족 관계가 얽혀 있어 감정적으로도 매우 소모적인 과정입니다. 특히 형제 사이의 분쟁은 오랜 시간 쌓인 감정이 한꺼번에 터지는 경우가 많아, 혼자 대응하다가 상황이 더 복잡해지는 일도 흔합니다.

증거 확보부터 소송 전략까지, 처음부터 올바른 방향을 잡는 것이 시간과 비용 모두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부모 재산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했다면, 감정보다 절차를 앞세우는 것이 결국 내 권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상속재산 분쟁, 형제 간 부당이득 반환 문제로 고민 중이시라면 언제든지 상담 문의를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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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AI 법률 플랫폼 macdee(맥디)의 검토를 거쳐 변호사의 실제 업무사례로 인증된 콘텐츠입니다.

유지은

유지은변호사

이혼/가사서울법률사무소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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