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8분 읽기

검찰 보완수사 요구 완벽 정리

보완수사 요구, 도대체 무슨 뜻인가

형사 절차를 겪다 보면 한 번쯤 듣게 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보완수사 요구'입니다. 그런데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받으면 내가 뭘 해야 하는지 헷갈릴 수밖에 없죠.

간단히 말하면, 보완수사 요구는 경찰이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사건을 넘겼는데 검찰이 보기에 "이 부분을 좀 더 확인해야겠다" 싶을 때 경찰로 다시 돌려보내는 절차입니다.

기존에는 경찰과 검찰의 관계가 '수사 지휘' 관계였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하면 검찰이 직접 지휘를 하며 수사 방향을 잡았죠. 그런데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이 직접 경찰을 지휘하는 구조에서 '상호 협력' 관계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지휘'라는 용어도 '보완수사 요구'로 바뀐 겁니다.

결국 보완수사 요구는 검찰이 경찰에게 "이 사건을 기소할지 말지 결정을 내리려면 좀 더 보완 수사가 필요해 보이니 추가로 확인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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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 요구는 언제, 어떤 경우에 내려올까

실무적으로 보면 보완수사 요구는 보통 두 가지 경우에 이루어집니다.

▶ 송치는 했지만 기소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경찰이 수사를 해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로 넘겼지만, 검찰이 봤을 때 "이 정도 증거로는 기소가 어렵다" 싶을 때 추가 수사를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 혐의는 인정되지만 증거가 부족한 경우

검찰이 기소를 하려고 보니 피의자가 무죄 주장을 할 가능성이 커서 혐의 입증을 위해 더 보완이 필요할 때 보완수사를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나는 투자금 몇 억을 줬고 상대방이 약속을 어겼으니 사기다!"

그래서 경찰이 혐의 있다고 보고 검찰로 넘겼는데, 검찰에서 보니 피의자가 "투자받은 대로 진행했고 단지 사업 사정이 어려워서 수익금을 못 준 것뿐"이라며 사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거예요. 이 경우 검찰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사기가 맞는지 추가적인 증거가 더 필요하겠다" 싶어서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고소인은 A를 사기 혐의로 신고했는데 경찰 수사를 해 보니 B도 공범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검찰은 B에 대해서도 수사를 추가로 하도록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즉, 보완수사 요구가 내려왔다고 해서 반드시 고소인이 불리한 것도, 피의자가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사건마다 다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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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 요구가 내려오면 고소인·피의자는 뭘 해야 할까

실무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 "보완수사 요구가 내려왔다고 연락을 받았는데 나는 뭘 해야 하죠?"

이 부분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 경찰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추가 증거 제출을 요청할 수도 있고, 피의자나 참고인을 다시 불러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경찰에서 출석 요구가 오면 그에 응해야 합니다.

▶ 참고인 진술이나 객관적 자료 보완이 필요한 경우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을 추가로 조사할 수도 있고, CCTV·계좌 내역 등 물적 증거를 더 보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피고소인이나 고소인이 직접 출석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완수사 요구가 내려왔으니 무조건 경찰에 다시 가야 하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경찰에서 출석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굳이 다시 경찰서에 나갈 필요는 없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검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했다는 건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니, 이후 대응 전략을 잘 세워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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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 요구 vs 재수사 요청, 뭐가 다른가 (법률해설)

보완수사 요구와 비슷한 개념으로 '재수사 요청'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보완수사 요구는 경찰이 혐의 있다고 판단해 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보완을 요청하는 겁니다.

반면 재수사 요청은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에 대해 검찰이 "이거 다시 수사해 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즉, 보완수사 요구는 송치된 사건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고, 재수사 요청은 아예 불송치된 사건을 다시 열어보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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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 요구,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보완수사 요구가 내려오면 당사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게 있죠.

> "그럼 도대체 이 사건이 언제 끝나나요?"

예전에는 보완수사 요구에 별도 기한 제한이 없어서 사건이 몇 개월씩 계속 늘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11월 수사 준칙 개정 이후, 일정 기한이 정해졌습니다.

  •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받은 경우 → 3개월 이내에 마쳐야 함
  •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를 하는 경우 → 한 달 이내에 해야 함
  • 즉, 경찰이 무작정 사건을 들고 있지는 못하게 된 겁니다. 이 규정이 생기면서 앞으로는 보완수사 요구가 내려와도 무기한으로 지연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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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완수사 요구, 당황하지 말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보완수사 요구는 검찰이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다시 돌려보내면서 추가 수사를 요청하는 절차다.
  • 기소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 증거가 필요할 때 이루어진다.
  • 보완수사 요구가 왔다고 해서 무조건 경찰에 다시 출석할 필요는 없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출석 요구가 이루어진다.
  • 2023년 11월 개정 수사 준칙에 따라 경찰은 보완수사를 3개월 이내에 끝내야 한다.
  • 보완수사 요구를 받았다면 혼자 대응하기보다 변호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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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 보완수사 요구가 내려오면 무조건 경찰에 다시 출석해야 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경찰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석 요구를 하는 경우에만 응하면 됩니다. CCTV나 계좌 내역 같은 물적 증거 보완이 목적인 경우에는 당사자가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보완수사 요구와 재수사 요청은 어떻게 다른가요?

    A. 보완수사 요구는 경찰이 '혐의 있음'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반면 재수사 요청은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을 검찰이 다시 수사하도록 요청하는 것으로, 출발점 자체가 다릅니다.

    Q. 보완수사 요구가 내려오면 사건이 얼마나 더 걸리나요?

    A. 2023년 11월 수사 준칙 개정 이후, 경찰은 보완수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사를 마쳐야 합니다. 이전에는 기한 제한이 없어 수개월씩 지연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개정 이후에는 무기한 지연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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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완수사 요구와 관련해 법률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초기 상담부터 재판까지 직접 대응하는 형사 전문 변호사와 먼저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본 콘텐츠는 AI 법률 플랫폼 macdee(맥디)의 검토를 거쳐 변호사의 실제 업무사례로 인증된 콘텐츠입니다.

    백창협

    백창협변호사

    형사 · 성범죄 · 교통사고서울법무법인 오른

    사법시험 출신 백창협 변호사는 주말 및 휴일 365일, 야간에도 공무집행방해/성범죄/음주운전 등 각종 형사사건 상담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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