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78분 읽기

상간 위자료 합의서 작성 시 필수 체크리스트

사건 개요

며칠 전 상담 중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한 게 아니에요. 상대방이 먼저 메시지를 보내서 답을 했을 뿐인데, 그걸 캡처해서 소송을 하더라고요.\"

이런 사례, 의외로 정말 많습니다. 상간소송에서 합의서를 작성할 때 반드시 짚어야 할 부분, 그리고 실제로 분쟁이 되는 조항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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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쟁점

왜 판결 대신 합의를 선택하는가

외도 사건에서 합의가 이루어지는 이유는 양측 모두에게 명확합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법원 판결까지 가면 위자료를 받을 수 있지만, 판결문에는 감정적 요구를 담을 수 없습니다. 반면 합의서에는 금액 외에도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 \"배우자에게 구상금 청구를 하지 않는다\" 같은 조건을 직접 넣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소송을 당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높은 금액을 감수하더라도 합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확실한 마침표를 원하고', '가해자는 빠른 종결을 원한다'는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겁니다.

합의금 기준, \"3천에서 5천 사이가 많아요\"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합의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실무상 일반인 사건에서는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에서 합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금액은 상간자의 경제력, 부정행위의 기간, 증거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합의의 장점은 돈만이 아닙니다. 판결문에는 위자료 액수만 명시되지만, 합의서에는 부가적인 약속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연락 금지', '배우자에 대한 구상금 청구 금지', '발설 금지' 등 다양한 조건을 걸 수 있고, 이 조건들은 법적 효력을 가지므로 명확히 작성해야 나중에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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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전략

연락 금지 조항, 해석의 차이가 소송을 부른다

이 부분이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대목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은 의뢰인의 배우자에게 앞으로 연락하거나 만남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면, 얼핏 보면 충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연락하지 않았는데, 의뢰인의 배우자가 먼저 메시지를 보냈고, 그에 답한 내용이 '연락 금지 위반'으로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상대방은 \"내가 먼저 연락한 게 아니다. 단순히 답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하고, 의뢰인은 \"연락 금지는 상대방의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는 것을 포함한다\"고 주장하며 다투게 됩니다.

이때 분쟁을 막으려면 조항을 다음과 같이 명확히 써야 합니다.

> \"상대방은 의뢰인의 배우자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만남을 요청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의뢰인의 배우자가 연락 또는 만남을 요청하더라도 이에 응답하지 않는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해석의 차이'로 인한 소송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회당 1천만 원 위약벌, 조항은 세밀해야 한다

또 자주 문제가 되는 게 '위약벌 조항'입니다. 예를 들어 '연락 금지 조항을 위반할 경우 1회당 1천만 원을 지급한다'고 써뒀다면, 실제로는 '1회'가 무엇을 의미하는가가 쟁점이 됩니다.

어떤 사건에서는 상간자가 하루에 열 번 메시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1건당 1천만 원, 총 1억 원을 청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하루에 여러 번 보냈어도 그건 한 번의 행위다\"라고 주장하고, 의뢰인은 \"보낸 횟수마다 위반이니 10번이면 10건이다\"라고 주장합니다. 결국 법원이 이 '1회'의 의미를 해석하게 되죠.

그래서 조항을 쓸 때는 반드시 이렇게 명시해야 합니다.

> \"1회의 위반이란 같은 날 동안 발생한 모든 연락 행위를 하나로 본다.\"

이 한 줄로 수억 원 규모의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위약벌과 손해배상, 별개로 청구될 수 있다

합의서에는 손해배상 청구까지 추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조항의 위반으로 발생한 위약금 지급과 별개로 손해배상 청구는 가능하다.\"

이 한 줄로 인해 의뢰인은 위약금 소송과 별도로 상간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를 또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1억 원 약정금'과 '2천만 원 위자료'를 동시에 청구할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겁니다.

합의 후 연락의 효력, 여전히 유효한가

또 다른 문제는 합의 후 연락입니다. 예를 들어 합의서에 단순히 \"앞으로 연락하지 않는다\"고만 적혀 있고, 이후 부부가 이혼한 경우, 상대방은 \"이혼했으니 연락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의뢰인은 \"이혼과 무관하게 연락 금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 혼란을 막으려면 다음과 같이 기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 \"연락 금지 의무는 의뢰인과 배우자가 법률상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동안에 한정된다.\"

또는

> \"혼인관계가 해소된 경우에는 본 조항의 효력이 소멸한다.\"

발설 금지 조항, 위약벌 없으면 실효성 없다

합의서에는 보통 '발설 금지'가 포함됩니다. 상대방은 자신의 직장, 가족, 자녀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발설 금지만 있고 위약벌이 없으면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실제로 \"형사처벌 받아도 벌금 내고 말지\"라며 발설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발설 금지 위반 시 위약금 얼마\"를 명시해야 합니다. 보통 합의금이 5천만 원이라면 발설 위반 위약금은 최소 그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 이상이 되어야 의뢰인이 진정으로 합의를 믿고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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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결과

상간 합의서는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닙니다. 두 사람의 인생이 교차했던 기록이자, 다시는 마주치지 않겠다는 마지막 약속입니다. 그러나 이 문서가 불완전하게 작성되면 몇 달 뒤, 몇 년 뒤에 다시 법정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합의서를 쓰는 순간 감정이 앞서기 쉽지만, 합의서는 감정이 사라진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수억 원의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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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해설

상간 위자료 합의서는 민법상 화해계약의 성격을 가집니다. 일단 합의가 성립되면 원칙적으로 취소나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작성 전 반드시 법률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위약벌 조항은 민법 제398조에 따라 법원이 부당하게 과다하다고 판단할 경우 감액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약벌 금액 설정 시에도 실무 경험이 있는 변호사와 함께 적정 수준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은 나중에 사라지지만, 문서는 법정에서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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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해왔는데 답장을 했다면 연락 금지 위반인가요?

A. 합의서 문구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고만 적혀 있다면 답장이 위반인지 해석이 갈립니다. 반드시 \"상대방의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명시해야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Q. 합의 후 이혼하면 연락 금지 조항도 소멸하나요?

A. 합의서에 기간 조건이 없다면 이혼 후에도 연락 금지 의무가 유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혼인관계 해소 시 효력 소멸 여부를 합의서에 명확히 기재해야 혼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발설 금지를 어겼을 때 형사처벌도 가능한가요?

A. 발설 내용에 따라 명예훼손죄(형법 제307조) 또는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형사처벌과 별개로 합의서상 위약벌 청구도 가능하므로, 위약벌 조항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실질적인 억지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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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상간 위자료 합의는 사건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분쟁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항 하나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합의서 작성 전 반드시 실무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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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AI 법률 플랫폼 macdee(맥디)의 검토를 거쳐 변호사의 실제 업무사례로 인증된 콘텐츠입니다.

전성배

전성배변호사

이혼/가사서울법률사무소 이룸

이혼/상간/재산분할/상속 등 소송에 강한 이유는 결국, 수천건의 경험에 있습니다. #전국상담출장서비스 #무료전화상담(월~금 : 09:3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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