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6분 읽기

차용증 없는 대여금소송 승소 전략

사건 개요

지인, 연인, 친족 사이에는 차용증 없이 돈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를 빌렸고 언제까지 갚겠다'는 내용의 차용증이 없다는 건, 그만큼 상대방을 믿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부 악의적인 상대방은 차용증이 없다는 사실을 이용해 '대여'가 아니라 '증여'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여로 판단되면 돈을 갚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줬다면, 대여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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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쟁점

차용증이 없으면 빌린 돈을 받을 수 없을까요?

변제기가 지나도 돈을 갚지 않으면 대여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증거는 차용증, 계약서, 현금보관증, 약속어음 등 대여 사실과 변제 의무를 명시적으로 밝히는 문서입니다.

채권자는 돈을 빌려준 사실, 빌려준 금액, 빌린 사람, 받기로 한 날짜 등을 입증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 사이의 돈거래는 차용증이 없다면 대체로 대여가 아닌 증여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아 더 높은 수준의 입증이 요구됩니다. 관계의 특수성상 생활비 지원이나 선물 명목으로 아무런 대가 없이 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법원 판례는 차용증이 없더라도 당사자들의 관계, 사회적 맥락, 관련된 모든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여 사실을 인정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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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전략

차용증이 없을 때 대여금을 입증하는 증거들

차용증 없이 변제기가 지났는데도 돈을 갚지 않고 있다면, 우선 상대방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대여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변제를 요청한 기록은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내용증명을 받고도 증여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증명을 보내기 전에 전화 통화로 변제 독촉을 하고, 상대방이 '언제까지 갚겠다'는 말을 했다면 그 내용을 녹음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역시 대여금반환소송에서 유력한 증거가 됩니다.

또한 차용증이 없는 상황에서 채무불이행이 염려된다면, 뒤늦게라도 채무확인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물적 증거가 없는 경우 돈거래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을 증인으로 세울 수 있는지 묻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증거 없이 증인 진술만으로는 법원에서 인정받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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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결과

실제 판례: 사실혼 파기 후 대출금 반환 청구

실제 대여금 관련 판례 중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의뢰인이 아내와 결혼하면서 아내의 대출금 5천만 원을 대신 갚아주고 부부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부부계약서에는 대출금을 의뢰인이 대신 갚는 대신, 아내 명의의 집이 팔리면 해당 금액을 변제하기로 약정했습니다. 단, 아내에게 외도·폭력·술·도박 등의 귀책사유가 발생하면 변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단서 조항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혼이 파기된 원인이 아내의 외도였음에도, 마음이 바뀐 의뢰인은 자신이 갚아준 대출금을 돌려달라며 대여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부부계약서의 효력을 인정하며, 아내의 외도라는 귀책사유가 발생했으므로 아내는 해당 금액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처럼 대여금 관련 소송에서는 증거의 법적 효력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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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해설

대여와 증여, 법원은 어떻게 구별할까?

차용증이 없는 대여금 소송에서 핵심은 '대여'와 '증여'를 어떻게 구별하느냐입니다. 법원은 단순히 문서 유무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정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 송금 내역 및 계좌이체 기록
  • 문자·카카오톡 등 메신저 대화 내용 (변제 약속, 독촉 내용 포함)
  • 통화 녹음
  • 내용증명 발송 기록
  • 채무확인서 또는 뒤늦게 작성된 차용증
  • 당사자 관계 및 돈거래의 사회적 맥락
  • 이 중 하나라도 확보되어 있다면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런 증거가 없다면 법원이 대여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송 전 증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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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Q.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대여금 소송에서 이길 수 있나요?

    A.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대여 사실이나 변제 약속을 명확히 보여준다면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독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계좌이체 내역이나 내용증명 등 다른 증거와 함께 제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Q.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줬는데 상대방이 증여라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상대방이 증여라고 주장하더라도, 대여 사실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하면 법원에서 대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상대방과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내용증명을 발송해 변제 요청 기록을 남기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소송 전 민사전문변호사와 상담해 증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가족 간 돈거래도 대여금반환청구소송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다만 가족 간 거래는 법원이 증여로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여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확보가 더욱 중요합니다. 계좌이체 내역, 메신저 대화, 변제 약속 녹음 등을 미리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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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차용증 없는 대여금 소송은 증거 싸움입니다. 아무리 억울해도 법원은 입증된 사실만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소송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상대방이 변제를 거부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증거를 확보하고 민사전문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AI 법률 플랫폼 macdee(맥디)의 검토를 거쳐 변호사의 실제 업무사례로 인증된 콘텐츠입니다.

    이지은

    이지은변호사

    이혼/가사대구법무법인 그날

    서울 대형로펌 출신 대한변협 등록 이혼전문변호사/ 민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그날 부대표 수성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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