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6분 읽기

연인 간 대여금 청구 빠르게 받는 법

사건 개요

요즘 연인 사이 대여금 문제로 속앓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빌려줬는데, 연인 관계라는 이유로 상환 날짜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아예 잠적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소송을 해도 법원이 대여금이 아닌 증여로 판단해버려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연인 간 금전거래는 일반 채권채무 관계보다 훨씬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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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쟁점: 대여금이냐, 증여냐

연인 사이 금전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그 돈이 '증여'가 아닌 '대여'였음을 입증할 수 있느냐입니다.

상대방은 소송에서 "그냥 준 돈"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주장을 깨뜨리지 못하면 아무리 큰 금액이라도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결국 대여금 청구 소송의 승패는 증거 싸움에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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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전략: 대여금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

대여금 청구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차용증이 있다면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지만, 연인 사이에 차용증까지 써두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증거들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 문자·카카오톡 등 메시지: 돈을 빌려달라거나 언제까지 갚겠다는 내용이 담긴 대화 기록은 차용증을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됩니다.
  • 통화 녹음: 빌린 사실과 상환 약속이 담긴 통화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 지인의 사실확인: 주변 지인이 대여 사실을 알고 있다면 증언이나 사실확인서가 도움이 됩니다.
  • 이자 지급 내역: 돈을 빌려준 기록 외에 매달 이자를 지급한 내역이 있다면, 이는 증여가 아닌 대여금임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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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해결 방법: 지급명령 활용

    대여금 청구를 빠르게 처리하고 싶다면 지급명령 절차를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급명령이란 채권자가 법원에 신청하면 판사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 보고 채무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도록 명령하는 간이 독촉 절차입니다. 일반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인지대와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별한 절차상 하자가 없다면 신청만으로도 빠르게 지급명령 결정이 내려집니다. 증여냐 대여냐를 법원이 따로 가리지도 않습니다.

    이 결정이 상대방의 집에 송달된 후, 상대방이 2주 내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지급명령이 확정됩니다. 확정된 지급명령을 통해 상대방의 재산에 강제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법률 지식이 없어도 전자소송 시스템을 통해 혼자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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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사 고소(사기죄)도 가능한가

    민사소송 외에 형사 고소를 고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기죄는 돈을 빌릴 당시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갚을 수 있다고 속여 재산상 이익을 취한 경우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편취금액이 5억 원 이상이면 3년 이상의 징역도 가능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처벌 수위가 그리 높지 않을 수 있고, 형사처벌을 받는다고 해서 돈을 자동으로 돌려받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형사처벌을 두려워해 합의금 형태로 일부 금액을 회수할 수는 있지만, 결국 돈을 완전히 돌려받으려면 민사소송을 별도로 제기해야 합니다.

    소송의 실익을 위해서는 소 제기 전에 상대방 재산에 가압류를 걸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률대리인의 도움을 받으면 더 실효성 있는 가압류를 통해 채권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혹시 상대방에게 현재 재산이 없어 가압류가 어렵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판결이 있는 경우 10년간 그 효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상대방에게 재산이 생기면 강제집행이 가능합니다. 상대방이 직장에 다닌다면 급여 압류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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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Q. 차용증 없이 연인에게 빌려준 돈, 돌려받을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차용증이 없더라도 문자, 카카오톡 대화, 통화 녹음, 이자 지급 내역 등 대여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면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습니다. 증거 확보가 핵심이므로, 관련 자료를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지급명령과 일반 소송,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

    A. 상대방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빠른 해결을 원한다면 지급명령이 유리합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처리 속도도 빠릅니다. 다만 상대방이 이의신청을 하면 일반 소송으로 전환되므로, 처음부터 증거를 충분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상대방이 재산이 없으면 소송해도 의미가 없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판결을 받아두면 10년간 효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나중에 상대방에게 재산이 생기거나 취업을 하면 그때 강제집행(급여 압류 포함)을 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판결부터 받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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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연인이라는 애증으로 얽힌 관계 때문에 속앓이하고 계신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민사전문변호사의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증거 확보부터 지급명령 신청, 가압류, 강제집행까지 단계별로 전략을 세워야 실제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빠를수록 회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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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AI 법률 플랫폼 macdee(맥디)의 검토를 거쳐 변호사의 실제 업무사례로 인증된 콘텐츠입니다.

    이지은

    이지은변호사

    이혼/가사대구법무법인 그날

    서울 대형로펌 출신 대한변협 등록 이혼전문변호사/ 민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그날 부대표 수성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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