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6분 읽기

사위 명의 부동산, 명의신탁으로 돌려받을 수 있나

사건 개요

의뢰인 A씨는 아픈 딸과 결혼해 준 사위가 고마워, 딸을 더 아껴달라는 마음으로 사위 명의로 부동산을 넘겨줬습니다. 그런데 딸은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고, A씨는 사위 명의로 이전했던 부동산을 돌려달라며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딸에게는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딸 명의 재산의 상속권은 사위와 A씨에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부동산은 딸 명의가 아닌 사위 명의였기 때문에 상속분으로 돌려받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핵심 쟁점

이 사건의 핵심은 A씨가 사위 명의로 부동산을 넘겨준 행위가 명의신탁인지, 아니면 증여인지를 가리는 것이었습니다.

증여로 판단되면 A씨는 해당 부동산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반면 명의신탁으로 인정되면 실제 소유자인 A씨는 부동산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증여: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행위로, 소유권 자체가 상대방에게 넘어감
  • 명의신탁: 실제 소유권은 신탁자에게 있지만, 등기 명의만 타인 앞으로 되어 있는 경우
  • 변호 전략

    부모와 자식 간 명의신탁은 법적으로 인정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명의를 넘겼다는 증거가 부족할 경우 증여로 해석될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모가 부동산을 이전한 후에도 직접 관리하고, 세금 및 관련 비용을 납부한 경우라면 명의신탁이 아닌 증여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자식 간 명의신탁을 인정받으려면 다음 두 가지를 입증해야 합니다.

    1. 부모가 자식에게 명의만 이전했다는 사실

    2. 자식이 명의수탁자로서 실질적인 소유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고, 실제 소유자는 부모라는 점

    명의신탁 약정서가 있다면 입증이 수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식이 재산을 실제로 관리하거나 처분하지 않았고, 부모가 여전히 소유자로서 권리를 행사해 왔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소명해야 합니다.

    또한 부동산실명법상 명의신탁 약정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명의신탁의 목적이 조세 회피 등 불법적인 의도가 아닌 재산 관리 편의를 위한 것이었음을 함께 소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판결 결과

    법원은 A씨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명의신탁으로 볼 만한 증거보다 증여로 판단할 근거가 더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법원이 증여로 판단한 주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명의신탁 약정 없이 부동산 소유 명의를 이전할 경우, 명의 환원 시 취득세·등록세 등 상당한 비용을 다시 부담해야 함에도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일시적으로 명의만 넘길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는 점
  • 딸 사망 후 사위와 상속재산에 관해 논의할 때에도 해당 부동산의 반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
  • 결국 A씨는 사위에게 넘겨준 부동산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법률 해설

    이 사건은 부모자식 간 명의신탁 분쟁이 얼마나 입증하기 어려운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사위·며느리처럼 직계가 아닌 인척 관계에서는 명의신탁 약정의 존재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더욱 중요합니다.

    명의신탁 재산은 상속 과정에서도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의신탁자가 사망하면 상속인들 사이에서 해당 재산이 상속재산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수탁자가 증여받은 것인지를 두고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명의신탁 사실을 입증하면 해당 재산을 상속재산에서 제외시킬 수 있고, 입증에 실패하더라도 기여분 주장이나 유류분 청구를 통해 상속분의 일부를 확보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각적인 법률 전략을 통해 자신의 상속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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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Q. 부모가 자식 명의로 부동산을 이전하면 무조건 증여로 보나요?

    A.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모자식 간 명의신탁은 법적으로 인정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명의신탁 약정서, 부모가 직접 관리·비용 부담을 해온 사실, 자식이 실질적 소유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입증해야 명의신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Q. 명의신탁 약정서 없이도 명의신탁을 주장할 수 있나요?

    A. 가능하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약정서가 없는 경우에는 부모가 이전 후에도 세금 납부, 임대 관리 등 실질적인 소유자 역할을 해왔다는 정황 증거들을 최대한 확보해야 합니다. 법원은 이러한 간접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Q. 명의신탁 부동산이 상속 분쟁으로 이어지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명의신탁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입증에 성공하면 해당 재산을 상속재산에서 제외할 수 있고, 입증이 어렵더라도 기여분 주장이나 유류분 반환 청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속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부터 변호사와 함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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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부모자식 간 명의신탁 분쟁은 감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매우 복잡한 사안입니다. 특히 상속 문제와 맞물리면 입증 전략과 청구 방향을 처음부터 신중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해 계신다면 초기에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셔서 증거 확보와 대응 방향을 함께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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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AI 법률 플랫폼 macdee(맥디)의 검토를 거쳐 변호사의 실제 업무사례로 인증된 콘텐츠입니다.

    이지은

    이지은변호사

    이혼/가사대구법무법인 그날

    서울 대형로펌 출신 대한변협 등록 이혼전문변호사/ 민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그날 부대표 수성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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