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6분 읽기

PA간호사 제도화와 무면허 의료행위 기준

사건 개요

PA 간호사(진료지원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제도화하는 법안 논의가 계속되면서, 의료현장에서는 간호사 업무범위 확대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사의 지도·감독 아래에서 진료보조만 가능하다는 원칙이 있었지만, PA 간호사 제도화가 이루어질 경우 일부 업무는 제도적으로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영역으로 편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무면허 의료행위 기준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그리고 병원 운영 구조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입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간호사 업무범위, 진료보조, 무면허 의료행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수사나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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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쟁점

PA 간호사 제도화가 되면 무면허 의료행위 기준이 완화되는 것인지 — 많은 의료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PA 간호사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모든 의료행위를 간호사가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료행위의 최종 책임과 의료적 판단은 의사에게 있다는 구조는 앞으로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기존에 불명확했던 진료보조의 범위를 제도적으로 정리하고, 간호사 업무범위를 명확히 구분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정비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즉, 무면허 의료행위 기준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완화된다기보다는 어디까지가 합법적인 진료보조행위인지 기준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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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전략 및 병원 대응 방향

간호사 업무범위가 확대되면 병원에서는 업무 분담 구조를 보다 명확하게 정비할 필요가 생깁니다.

지금까지 무면허 의료행위 사건에서 가장 많이 문제가 된 부분은 상담실에서의 시술 결정, 레이저 시술 무면허 집행, 간호사의 단독 처치 결정 등이었습니다. 이 사례들은 대부분 의사 지도감독 구조와 병원 내부 프로토콜이 명확하지 않았던 경우에서 비롯됐습니다.

앞으로 간호사 업무범위가 일부 확대되더라도, 어떤 행위가 진료보조행위인지, 어떤 행위는 의사가 직접 해야 하는 의료행위인지 구분하는 기준을 병원 내부적으로 마련해 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처방, 시술 결정, 치료 계획 수립과 같은 의료적 판단은 여전히 의사의 업무 영역으로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간호사 업무범위를 넘어가게 되면 제도가 바뀐 이후에도 무면허 의료행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도가 정비된다고 해서 병원이 알아서 보호받는 것은 아닙니다. 제도 변화에 맞춰 내부 운영 구조를 정비하지 않으면 의료법 위반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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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사에서의 판단 기준

실제 무면허 의료행위 사건에서 수사기관이 보는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그 행위가 간호사 업무범위에 포함되는 진료보조행위인지, 아니면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인지, 그리고 의사 지도감독이 있었는지.

특히 핵심이 되는 것은 누가 시술을 했는지보다 누가 의료적 판단을 했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간호사가 레이저 시술을 했더라도 의사가 환자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술 종류와 강도를 결정했다면 진료보조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상담실에서 시술을 결정하고 간호사가 단독으로 치료 계획을 판단했다면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실제 사건에서는 병원 프로토콜, 의사 지시 기록, 진료기록부 내용 등이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됩니다. 결국 무면허 의료행위 문제는 단순히 직원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병원 시스템 문제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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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해설

PA 간호사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인 지금, 제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쟁과 수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간호사 업무범위, 의사 지도감독 구조, 병원 프로토콜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갖춰 두는지가 병원 운영에서 중요한 법적 리스크 관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제도 변화에 앞서 먼저 내부를 점검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입니다. 지금 병원 운영 방식이 무면허 의료행위 문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지, 간호사 업무범위와 관련된 내부 구조 정비가 필요한 상황인지, 지금이 점검해볼 적절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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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PA 간호사 제도가 도입되면 기존 무면허 의료행위 처벌이 없어지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제도화는 진료보조행위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방향이지,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까지 간호사에게 허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료적 판단 권한은 여전히 의사에게 있으며, 이를 벗어난 행위는 제도화 이후에도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Q. 간호사가 레이저 시술을 하면 무조건 무면허 의료행위인가요?

A.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의사가 환자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술 종류와 강도를 결정한 뒤 간호사가 보조한 경우라면 진료보조행위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간호사가 단독으로 시술 여부와 방법을 판단했다면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병원 내부 프로토콜이 없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수사 과정에서 의사 지도감독 여부를 입증할 자료가 없으면 병원 전체가 시스템 문제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진료기록부, 의사 지시 기록, 업무 분담 기준 등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개별 직원의 문제를 넘어 병원 운영자 전체가 의료법 위반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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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PA 간호사 제도화 논의가 진행되는 지금, 제도가 확정되기를 기다리기보다 현재 병원 운영 구조가 법적으로 문제없는지 먼저 점검해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호사 업무범위, 의사 지도감독 구조, 무면허 의료행위 리스크 등 의료법 관련 문제는 의료행정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사전에 정비해 두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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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AI 법률 플랫폼 macdee(맥디)의 검토를 거쳐 변호사의 실제 업무사례로 인증된 콘텐츠입니다.

오승준

오승준변호사

의료서울법무법인 BHSN

깊이 있는 시선과 날카로운 판단으로 명확한 법적 결론을 제공합니다. 주요경력 법무법인 현 /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보건복지부 규제법무심사위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의료)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실업축구연맹 이사 사법연수원 36기(제46회 사법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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